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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족들과 인천 영종도에 다녀왔습니다.

8월의 휴일, 큰아이 소윤이, 막내 시원이,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인천 영종도로 떠난 여행은 짧았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신혼여행 이후 처음으로 아내가 인천 국제공항 근처에 가본다고 하니,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새로 생긴 Inspire를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며, 눈부시게 빛나는 LED 화면을 보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곳에서의 모험에 신이 났고, 그 모습을 보며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순간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점심식사는 조금 오래 기다렸지만, 그 기다림마저도 가족과 함께하니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피자와 햄버거는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따뜻한 바람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이 소중한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랐습니다. 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함께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임을 잊지 않기로 다짐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기 위한 다음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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