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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족 볼링 대회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볼링장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닌텐도 Wii로만 게임처럼 즐기던 볼링이었는데, 실제로 공을 굴려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원이가 제법 공을 굴릴 줄 아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작은 몸으로 무거운 공을 굴리면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순간이 참 대견했습니다.

게임과 실제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공이 옆으로 빗나가고, 스트라이크를 꿈꾸며 던졌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것도 그 자체로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렇게나 볼링을 좋아할 줄 몰랐습니다. 볼링공을 굴릴 때마다 기쁨과 웃음이 넘쳐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 하나가 또 쌓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볼링뿐만 아니라 더 많은 즐거운 활동들을 계획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이렇게 값지고,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