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2023. 10. 27.
지난 추석 명절을 보내면서
우리 가족에게 명절은 아빠의 고향인 고이도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정 중에 하나이다. 아빠는 신안군 고이도, 엄마는 신안군 가거도, 아이들은 경기도 의왕시 시댁과 처가 모두 목포, 우리 온 가족은 목포를 간다. 목포에 가면,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고, 고이도에 간 후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이번에도 어김없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할아버지 일정 때문에 고이도에 들어가는 날이 하루 빨라지게 되었다. 서둘러서 목포를 향해 가고, 가족들을 만나는 바쁜 일정들을 보냈다. 수요일 저녁 9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 4시에 도착하였다. 고이도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아침 9시에 출발하였다. 압해도 가룡리에서 배를 타고 고이도를 향해 하는 배 위에서 시원이와 하윤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