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2024. 9. 20.
또, 다시 고이도에 왔습니다.
2024년,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인 신안군 고이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얼마 전 벌초를 위해 잠시 다녀갔었지만,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성묘도 하고, 부모님과 함께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이도의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고, 오랜만에 마주하는 고향의 풍경이 그리움을 달래주었습니다.고이도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길이 새롭게 정비되어 예전보다 차로 다니기도 편해졌고, 마을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생겨났습니다. 특히, 우리 가족이 자주 바베큐를 즐기던 그곳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바베큐를 하며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변화된 모습 속에서도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고이도의 따뜻함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느꼈습니다.부모님과 함께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