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우리 가족과 처남 가족이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의 시작부터 기대가 컸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숙소 때문이었어요! 교회 장로님께서 특별히 복층 숙소를 예약해 주셔서,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왔답니다. 🙏
스키장이 보이는 근사한 숙소
우리 가족(나, 아내, 소윤이, 하윤이, 시원이)과 처남 가족(처남, 처남댁, 찬솔이, 하솔이, 예솔이), 총 10명이 함께했어요.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할 수 있는 숙소를 찾는 게 쉽지 않은데, 정말 완벽한 곳이었어요.
창밖으로는 새하얀 눈이 덮인 스키장이 펼쳐졌고, 마치 그림 속 풍경처럼 멋진 모습이었어요. 복층 구조라 공간이 넉넉하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특히 우리 시원이는 2층으로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반복하면서 모험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했어요. 😂
넉넉한 공간과 포근한 분위기
겨울이면 따뜻한 분위기의 숙소가 참 중요하잖아요. 실내는 나무 인테리어 덕분에 아늑했고, 큰 창 덕분에 자연광이 환하게 들어와 기분까지 밝아졌어요. 거실에는 커다란 소파가 있어서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았어요.
방도 여러 개라 각자 편하게 쉴 공간이 있었어요. 어른들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고, 아이들은 마치 자신들만의 아지트를 찾은 듯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았어요.
함께하는 식사의 즐거움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다 함께 저녁을 준비했어요. 따뜻한 국물 요리를 끓이고, 간단한 반찬을 곁들여 푸짐한 저녁을 차렸죠. 모두 함께 둘러앉아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이 피었어요.
"이런 여행, 자주 오면 좋겠다!"
"숙소 진짜 좋다, 다음에도 여기 오자!"
"내일 아침에는 창밖 풍경 보면서 커피 한잔해야겠어~"
그 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는 가족이 모두 모여 이렇게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은데, 여행지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무엇보다 이렇게 좋은 숙소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교회 장로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거든요.
그날 밤,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스키장을 바라보며 가족들과 나누었던 따뜻한 이야기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 여행이 우리 가족에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어요. 💖
강원도에서의 둘째 날! 아침부터 아이들의 에너지는 폭발 직전이었어요. 전날 밤, 복층 숙소에서 신나게 놀고도 피곤한 기색 없이 눈을 뜨자마자 “눈썰매 언제 가요?”를 외치는 아이들. 과연 이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1시간 30분, 이동조차 신나는 가족여행
웰리힐리 숙소를 떠나 비발디 스노위랜드로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30분. 보통 이 정도 시간이면 차 안에서 조용해질 법도 한데… 우리 가족에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
어른들은 조용히 있었냐고요? 아니요. 😆
"오늘 카바나에서 라면 먹어야지!"
"치킨도 필수지!"
이미 메뉴 선정 완료!
눈썰매장은 우리의 놀이터!
드디어 도착한 비발디 스노위랜드! 눈 덮인 설원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문을 열 기세였어요. 썰매를 들고 뛰어나가면서 환호성까지!
첫 번째 질주!
"꺄아아아아아아아~~!!!"
시작하자마자 하솔이는 날아갈 듯이 내려가고, 뒤이어 찬솔이도 "와! 대박!"을 외치며 질주!
두 번째 질주!
소윤이 & 하윤이 팀 vs 시원이 & 예솔이 팀, 눈썰매 속도 대결!
하지만 결과는… 그냥 다들 넘어지고 뒹굴면서 웃음바다. 😂
눈밭 위에서 구르고, 썰매를 밀어주고, 함께 타고 내려오며 모두가 아이가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어른들도 한 번 타기 시작하니 멈출 수 없는 중독성!
힐링은 먹는 순간 완성된다!
신나게 놀다 보니 출출함이 몰려왔어요. 다행히 미리 예약해 둔 카바나로 이동! 따뜻한 공간에서 잠시 쉬면서 라면과 치킨을 먹었어요.
“와~ 이 맛이지!!”
뜨끈한 국물 한 입에 온몸이 녹아내리는 기분. 🤤
추운 겨울, 눈썰매 후에 먹는 라면은 그냥 음식이 아니라… 행복 그 자체입니다.
치킨도 빠질 수 없죠! "이거 치킨 맞아? 눈썰매장의 천국 치킨 아닐까?" 한 조각씩 나눠 먹으며 또다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눈썰매는 질리지 않는다!
배도 채웠겠다, 다시 썰매장으로 돌격! 신기한 건… 아이들이 지칠 줄 모른다는 거예요. “한 번만 더!”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릅니다. 결국 어른들이 먼저 기진맥진해서 카바나로 후퇴. 😂
그렇게 하루 종일 눈밭에서 뒹굴고, 썰매를 타고, 웃고 떠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하얀 설원 위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행복한 겨울 여행, 다시 떠나고 싶다!
이번 여행에서 또 하나 깨달았어요. 눈썰매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행복했던 하루.
아마 다음 겨울이 오기도 전에 “우리 또 가자!”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요.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왕국 비발디 스노위랜드, 예솔이의 썰매 챌린지! (0) | 2025.02.11 |
---|---|
황토길 걷기, 우리 가족의 힐링 타임 (1) | 2024.10.22 |
청소로 나눈 사랑, 큰 처형의 집에서 (0) | 2024.09.27 |
또, 다시 고이도에 왔습니다. (5) | 2024.09.20 |
가족 볼링 대회 (1) | 2024.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