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예쁜 큰딸 소윤이가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회에서 무려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꼬박 건반 봉사를 하며 섬겼습니다. 한 번 앉으면 피아노 의자와 일체가 되는 놀라운 집중력과 꾸준함을 발휘하면서요! 아침에 출발할 때만 해도 “오늘 하루 잘 버틸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소윤이가 멋지게 해냈습니다. 늦은 오후까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심히 기도로 함께해 준 모습이 생각할수록 대견합니다.
우리 소윤이는 오늘 아침부터 찬양과 기도로 성도님들께 따뜻함을 전하며 기도회를 더욱 은혜로운 시간으로 만들었어요. 그 모습에 아빠로서 참 감동했지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긴 시간이라는 걸 알면서도 한 번 앉으면 그 자리에서 맡은 일을 묵묵히 감당하는 우리 소윤이를 보며 “역시 우리 딸!” 하며 속으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자랑스러웠습니다.
소윤이의 손끝에서 흘러나온 음악이 얼마나 따뜻하고 위로가 되었을지 상상해 보세요. 누군가는 그 찬양을 들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을 거고, 또 누군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순간 소윤이는 아빠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얼마나 기쁨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빠로서 뿌듯한 건, 그 시간이 단순히 ‘봉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나누는 소윤이의 그 따뜻한 마음을 보며, 아빠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은혜의 자리에 소윤이가 기쁨으로 동참해준 것이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소윤이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더 자라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평안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고맙고 사랑스러운 우리 소윤이, 오늘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쭉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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