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이의 수술 후, 처음으로 소윤이와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인사를 드리러 다녀왔습니다. 목포 양동에서 이사하고 난 후, 2년 동안 한 번도 내려가 보지 못했던 곳이었기에 이번 방문은 저희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시원이가 함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우리는 시원이가 곧 건강해져서 다 같이 이곳에 다시 올 날을 기대하며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시원이 이야기를 많이 물으시며 빨리 함께할 날을 기다리시는 모습에 더욱 마음이 찡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소윤이는 어른들께 밝게 인사드리고, 집안을 둘러보며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집안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옛날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시원이 없이 떠난 여행이었지만,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나누며, 곧 시원이가 건강하게 돌아와 온 가족이 함께할 날을 기대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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