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 예루살렘으로 향하다.
- 시온문
- 마가 다락방
- 다윗의 가묘
- 베드로 통곡교회
- 예수님의 특수 감옥
- 예루살렘 중앙교회 샤밧 예배
- 이스라엘 박물관
- 자유시간 - 이스라엘 시장 탐방
- 저녁 시간 - 벤예후다 거리 찬양
예루살렘에서의 이틀째를 맞이합니다. 이제 살짝~ 체력이 바닥을 찍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지쳐요. 조금 지치는 때인것 같습니다.
지쳐 있지만, 시작은 늘 상쾌하게!
박주환 목사님의 방전된 체력으로 어제 밤 구토하고 쓰러진 후 다음 일정을 계속해서 소화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으로 오늘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첫번째 방문지 시온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예루살렘성의 남쪽 성벽 중에서도 서쪽에 있다. 이 문이 시온산으로 통하기 때문에 시온문이라 부르고 시온산에 있는 다윗왕의 부덤에 갈 때에는 이 문을 통해서 간다.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전쟁을 치를 때에 훼손 된것을 1968년 6일 전쟁 후에 보수하였다. 다윗성 입구 성벽에 무수한 총탄의 흔적들이 있다.
시온문을 지나고, 이제 마가의 다락방을 향해 갑니다.
마가 다락방을 지나가면서, 가룟유다가 목을 메었다고 하여 유다트리라고 하는 나무도 보았습니다. 마가 다락방은 시온문에서 걸어서 4분 걸립니다. 또, 하나님의 은혜로 대기 없이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성령강림, 성만찬의 장소,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장소!
이곳에서부터 초대교회의 거점이 되는 곳으로, 교회 탄생과 성령강림의 시작, 연약한 마가였지만, 그의 어머니의 헌신으로부터 시작된 믿음의 거점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귀하게 사용되는지 보게됩니다.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날 밤 이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만찬(막14:12-31)을 행하셨던 장소이고 제자들의 발을 몸소 씻겨 주신 곳이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가롯유다 대신 맛디아를 제자로 선출한 장소이기도 하다(행1:23~26) 부활하신 예수님이 두 번 나타나신 곳이며, 오순절 성령이 임한 곳이다(행2:1-3) 제1회 예루살렘 공의회도 이곳에서 열린 곳으로 추정된다.
이제 다윗의 묘(가묘)가 있는 곳으로 간다.
유대인들은 신약성경을 믿지 않지만, 베드로의 “다윗의 묘가 우리 중에(우리 발 아래) 있도다" (행 2:29)의 설교 말씀을 믿고 마가의 다락방 아래층에 민족의 영웅인 다윗의 가묘를 세우고, 다윗의 상징인 감람나무 조형물를 두었다.
성경에는 다윗이 죽어 다윗성에 장사 되었다고만했으나 실재로 다윗의 묘가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이 묘가 가묘(가짜묘)인가보다.
(왕상 2:10)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누워 다윗성에 장사되니
1098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이후 1172에 스페인계 유대인인 투델라(Tudela)의 랍비 벤자민(Benjamin)이 시온산에서 다윗왕의 무덤을 기적적으로 발굴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있다. 현재는 1176년에 십자군이 중수한 마가의 다락방 아래층에 다윗왕의 무덤이 있다.
이제, 베드로 통곡교회를 향해서 갑니다.
시온산에서 마가의 다락방과 다윗왕의 무덤을 방문하고 난 후, 10분정도 내리막길로 걸으면 코발트색 지붕 위에 십자가가 있고, 십자가 위에 황금색의 닭이 서있는 교회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가야바 대제사장의 집터가 있었던 곳으로써, 서기 5세기 비쟌틴 시대 때 교회가 세워졌고, 현대에 들어와서 1931년에 재건축이 되었다. 이 교회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을 기념해서 교회가 건축 되었다.
가야바의 법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발굴터에는 1925년 프랑스의 아숨쉬옹 수도회에 의해 기념교회가 세워졌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한 후 닭이 울자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했다는 성경 말씀(마26:69-75, 막14:66-72, 눅22:54-62)에 근거하여 교회 이름을 '닭울음 교회'(라틴어로 Galicantu라 하며 이는 "닭이 울었다"는 뜻임)라 지었는데 '베드로 통곡 기념 교회'로도 알려져 있다.
교회 내부엔 가야바의 법정 자리가 일부 남아 있고, 죄수들을 감금한 후 매질을 가했던 지하 동굴 감옥도 그대로 발굴되어 있다. 동굴 천정에는 큰 구멍이 뚫려져 있고 이것이 법정으로 통해 있는데, 죄수를 심문할 때 묶어서 끌어 올렸던 구멍이라 한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예수님이 갇혔던 감옥으로 여겨지는 곳의 벽에 예수님의 형체로 여겨지는 사람 모양의 형체가 찍혀 있다는 사실이다. 수도회에서는 이곳을 '거룩한 동굴'(Sacred Pit)이라 하여 성스럽게 여기고 있다.
베드로 통곡교회 뜰에는 로마시대에 만든 돌계단이 발굴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예수님이 바로 이곳을 통해 끌려 올라가셨다고 전해지고 있어 순례자들은 맨발로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며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곤 한다.
이제, 샤밧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예루살렘 중앙교회로 이동합니다.
예배에 집중하고자, 영상은 찍은 것이 없습니다.
은혜 가득한 예배를 드리고 이제 이스라엘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박물관 야외 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 성을 50분의 1로 축소해놓은 모형 그러니까 모형의 2cm가 실제크기로는 1m인 셈이다. 현재의 예루살렘 성은 예수님 당시의 성과는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다윗 성, 베드로 통곡 교회, 시온 산 주변은 2,000년 전에는 성안에 위치하였으며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성벽 밖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은 오스만 터키의 슐레이만 대제가 성벽을 쌓으라고 명령하였을 때 설계사의 실수로 예루살렘 성벽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이곳의 모형은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 성을 입체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 전시해 놓았다.
아람어로 기록된 길이 32cm 폭 22cm의 이 석비 조각에는 당시 다마스커스의 왕, 하자엘(열왕 19,15-18)의 비문이 아람어로 13줄로 새겨져 있는데, 이 비문 9째 줄에 ‘다윗왕조’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어 다윗의 역사성에 대한 의문은 풀린 셈이다. 성경이외의 문헌에 다윗의 이름이 기록된 것이 이것이 처음이다.
라기스 전투... 유대의 중요 도시였던 라기스를 아시리아 군대가 공격한 사건, 포로의 살가죽을 벗기는 장면을 묘사할 정도로 전쟁의 잔인함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1961년 고고학자 안토니오 프로바 (Antonio Frova)는 헤롯 1세의 신도시 가이사랴의 원형 극장을 발굴하면서 한 석비를 발견하였는데 .거기에는 요세푸스의 기록과 복음서에도 기록된 예수님을 재판하여 십자가 사형 언도를 내렸던 1세기 유대 땅의 로마 총독이었던 본디오 빌라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 석비는 본디오 빌라도가 신전을 건축하여 그 신전을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 에게 헌정했을 때에 기록된 것으로 이런 증거는 예수님 당시에 본디오 빌라도라는 인물이 실재했음을 증거하기에 충분하다.
"마사다"는 히브리어로 "요새"를 의미한다. 주후 73년 제1차 유대-로마 전쟁 당시 유대군 저항군이 이곳에서 3년간 최후까지 항전을 하다가 점령되기 직전 포로가 되기를 거부하고 전원 자결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2001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헤롯 대왕은 주전 37-31년에 유대인의 반란에 대비하여 이스라엘 남쪽, 유대사막 동쪽, 사해 옆에 거대한 바위 절벽에 왕궁 겸 요새를 세웠고, 수천명이 몇 년간 견딜 수 있는 식량을 비축했다. 마사다는 사해에서 450m 떨어져 있고, 길이는 650m 너비는 가장 넓은 곳이 350m이다.
고라신(Ghorazon) 회당 안에서 발견된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모세의 자리'(마 23:2) 이다. 이 돌 의자는 회당 예배에서 토라를 읽는 자를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고라신은 벳세다와 가버나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고대 성읍으로 예수님께서 이곳에서 여러 이적을 행하였으나 사람들이 믿고 따르지 않아 결국 저주를 받았던 곳이다(마 11:20, 눅10:13~15).
고라신은 현재 국립 고고학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1962년~1964년, 1980년~1987년에 걸친 대대적인 발굴 작업에서 '모세의 자리'라고 불리는 "remembered for good" 이라는 고대 문자가 새겨진 현무암을 깍아 만든 의자가 발굴되었다.
이스라엘 박물관 1시간 30분에 돌아보기 특별과정이였습니다. ^^
저녁에는 벤 예후다 거리 찬양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이기백목사님의 엄청난 기백을 보게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찬양 시간이 가까워 담임목사님께서 앞서 조용히 찬양을 함께 부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두 취객이 와서 담임목사님 가까이에서 위협을 하는 것입니다. 이 때 이기백목사님께서 등장! 두둥!
조용히 불러서 처리(?) 하는 장면입니다.
이상 여섯째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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