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이도에서 성묘를 마친 후, 준비해 간 바베큐 물품으로 야외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부모님과 이렇게 야외에서 캠핑 기분을 내며 식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간단하게 준비한 바베큐였지만,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 아래서 먹는 고기는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특히 부모님도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하시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흐뭇해졌습니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를 함께 나누며 이런 시간을 더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실내에서만 식사하던 부모님과, 이번 바베큐는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되었어요. 비록 처음이었지만, 앞으로는 이런 소소한 행복을 더 많이 만들어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시간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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