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골 친구들의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을 텐데, 그 모습이 참 대견하고도 반갑습니다.
한때는 "난 시골스럽게 살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하며 고향의 흔적을 지우려 했지만, 이제는 그 시골스러움이 내 행동과 생각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음을 느낍니다. 아무리 도시에서 세련된 삶을 살고자 해도, 고향에서 자란 나의 뿌리는 쉽게 사라지지 않나 봅니다.
그 시골스러움이 때로는 정겹고, 때로는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걸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모연진, 정경화, 김신영, 이영곤, 박국근, 박수철, 모정웅
정성임, 박행순, 강은화 민우(?), 이현, 박창균
최현숙, 모순심 모용진, 모광섭, 김민수, 박영수
그리고, 김춘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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